나폴레옹 인물에 대하여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 라는 유명한 어록을 남긴 인물이 바로 나폴레옹입니다. 그의 이름은 나폴레옹 보나파트르이며 프랑스 황제로서의 칭호는 나폴레옹 1세입니다. 카를 3세 이후 프랑스 최초의 황제가 된 인물이며 그의 영향력이 강력했기 때문에 그의 몰락과 빈 회의 이후 근대 유럽의 외교사는 어떻게 하면 이런 인물이 다시 유럽을 점령하는 것을 막을 것인가를 기준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장군이자 황제로서 세계 역사상 최고의 군사 전략가 중 한명으로 주변 주변국을 두려움에 떨게 하였으며, 프랑스 육군을 발전시켜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주역입니다. 개인으로 세계사의 변화를 만들어낸 인물입니다. 나폴레옹 전쟁은 유럽에서 제 1차 세계 대전 이전에 벌어진 최후의 대규모 전쟁으로 수많은 영화와 소설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프랑스와 큰 접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도 나폴레옹의 이름과 말을 탄 그림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영화 나폴레옹 줄거리
프랑스 혁명으로 프랑스를 통치하던 루이 16세는 처형당하고 아내 마리 앙투아네트 또한 단두대에 목이 잘리는 등 왕정의 시대가 끝나고 공화정이 새로운 프랑스의 통치 세력으로 등장했습니다.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틈 타 주변국들이 프랑스를 침공해올 때마다 나폴레옹은 이들을 격파하여 성과를 올렸습니다. 국민들의 인기를 얻은 나폴레옹은 1통령에 오르고 프랑스 황제의 자리를 탐내며 왕정의 시대로 되돌아 갑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뜻과 다르게, 나폴레옹은 본인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프랑스의 병사들을 계속하여 전쟁에 참여하게 하였습니다. 연이은 전쟁으로 러시아로부터 대패하였고, 나폴레옹은 황제 자리를 빼앗기고 유배됩니다. 나폴레옹의 영웅적인 면모보다는 성욕이나 권력욕 등 욕망으로 가득찬 나폴레옹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나폴레옹 팩트 체크
프랑스 군 사망자에 대한 과장이 있습니다. 보로디노 전투에서는 프랑스군 사망자가 6만명이 넘는다는 자막이 있었지만, 실제 전투 사상자는 4만명 내외로 사망자는 훨씬 적습니다. 마지막 크레딧에 나오는 각 전투별 사망자 수 또한 역사학적으로 합의된 숫자보다 높게 잡아 표현하였습니다.
나폴레옹에 대한 조세핀의 영향력이 과장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조세핀의 불륜으로 이집트에서 돌아온 것으로 나타냈지만, 실제로 아크레 공성전 실패 후 이집트 원정에 회의를 느끼며 폴 바라스가 나폴레옹에게 구원을 요청하며 돌아와도 좋다고 편지를 보냈기 때문에 돌아왔습니다. 그 당시 조세핀의 불륜을 안 지 1년이 넘었으며, 나폴레옹 역시 바람을 폈었기 때문에 분노가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 키는 땅에서 재면 가장 작지만 하늘에서 재면 가장 크다'는 나폴레옹의 어록 중 하나입니다.프랑스의 지도자를 폄하하기 위해 당시 영국의 언론이 나폴레옹의 작은 키에 대한 소문을 퍼뜨렸다고 합니다. 키가 155cm로 알려져 있지만, 부검 당시 168cm 이었으며 키가 준 것을 감안하여 170cm라고 합니다. 당시 프랑스인 평균 키인 164cm보다 4cm 정도 더 큰 것으로 보아 작은 키는 아니었습니다.
나폴레옹 영화 코멘트 및 추천 이유
영화 나폴레옹이 군 장교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황제가 된 이후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과정까지의 일생을 담았습니다. 나폴레옹의 여자 중 조세핀과의 관계를 비중있게 나타내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조세핀과의 치정 관게만 지나치게 강조하여 사람들이 아는 나폴레옹의 인생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폴레옹의 전기 영화이지만, 나폴레옹을 영웅으로 보기 보다는 본인의 욕망 때문에 수백만 명의 병사를 죽게한 독재자로 표현하여 프랑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글래디에이터와 마션 등 영상미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 답게 나폴레옹의 시대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였고, 특히 전투 장면은 거대한 스케일로 실감나고 임팩트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대중의 지지로 프랑스 독재자가 되었지만 결국 대중들의 인기였고, 군중 심리가 역사를 변화시킬 때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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